지난 6일 오전 8시경 속초 동방 3.7㎞ 해상에서 죽은 채 표류 중이던 참돌고래 1마리(길이 2.2m, 둘레 110㎝)를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이 발견해 속초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날 발견된 참돌고래는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강제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고래 표본연구와 교육목적으로 사용하도록 고래연구센터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4일에는 양양군 하조대 인근 해상에서 주둥이가 그물에 걸린 참돌고래 1마리(길이 2.5m, 들레 120㎝)가 구조돼 여러 차례 방류를 시도했으나 끝내 폐사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좌초·혼획된 고래나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을 발견하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지난 6일 오전 속초해상에서 죽은 채 표류 중이던 참돌고래 1마리가 인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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