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답보상태에 있는 영랑동 옛 붉은대게타운 부지에 테마관광시설 조성을 위한 민자유치 재공모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옛 붉은대게타운 부지 테마관광시설 민자유치를 위한 공모 제안서 접수를 진행했으나 1개 업체만 참여해 대상업체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에 오는 11월 8일까지 재공모 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의 공고문 및 공모지침서는 속초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서는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까지 관광과(관광개발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해당 사업은 영랑호와 바다 등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테마관광시설과 체험시설 등을 갖춘 건물을 민자유치로 신축해 기부채납 받고, 일정기간 동안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붉은대게타운 부지 테마관광시설 조성사업을 민자유치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모두 세 차례 민간사업자 제안 공모를 실시했으나, 응모 업체가 없어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번이 네 번째 공모이다. 해당 부지는 장사동 횟집 단지와 영랑동 해안 커피 거리 중간 지점에 있어 테마관광시설 조성부지로는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업부지가 협소한 것이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돼 왔다.
시 관계자는“민자유치를 통한 복합관광테마시설 조성으로 북부권의 관광과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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