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는 양선아(48, 사진) 한국정서창의센터 대표가 2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과의 교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리스컴)를 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엄마와의 교감 시간이 크게 늘어난 이 시대의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균형감을 키울 수 있도록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양 대표는 들어가는 말에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엄마들’이란 부제로 복잡다단한 현 시대에서 아이들을 키워내는 엄마들을 위로하고, 1장에서는 ‘공감하고 싶은 엄마, 공감할 수 없는 엄마’를 통해 현재 아이를 키우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어 2장에서는 ‘엄마에게 감정 공부가 필요한 이유’를 부제로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감정 공부가 필요하고 그런 자신을 만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열거하며 준비과정의 팁을 알려준다. 3장 ‘진짜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 8일간의 감정 공부’에서는 바라보는 만큼, 다가가는 만큼 보이는 감정을 설명하며 1일차부터 8일차까지의 감정공부 과정을 실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감정공부로 찾아온 기적, 자신을 사랑하고 아이와 공감하는 엄마’를 부제로 미처 몰랐던 이전의 나에게 미안해하고 아이와 공감하는 힘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깊이를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이 책은 양 대표가 3년 전부터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8주간의 감정 공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무엇보다 아이와의 감성적 교감을 통해 균형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책 출간에 대해 양선아 대표는 “모든 엄마들이 항상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지만,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내면서 함께 교감하고 공감을 통해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그런 마음들을 조금이나마 함께 고민하면서 공유하고 풀어나가기 위해 이번에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속초에서 한국정서창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양 대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등 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감성아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허까지 내고 엄마는 물론 교사와 공무원,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에 적용하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아이들을 균형적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인성교육 전문강사와 감정코칭 강사 멘토, 회복탄력성 전문 강사로 전국을 다니며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국제공인 가트맨 부부치료사 과정도 수료하는 등 다방면에서 전문적인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나를 단단히 하는 작업은 내 아이를 더 행복하게 자라게 합니다. 더 행복한 삶을 꿈꾸는 어머니들께 따스한 응원을 전합니다.”
누구나 부모가 되면 한 번은 거쳐야 하는 아이와의 교감과 성장이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울 때가 더 많기에 양선아 대표가 이 책을 통해 전하는 ‘엄마와의 교감과 성장, 그리고 공감’은 코로나 시대 자칫 묻힐 수 있는 자아실현과 나눔의 가치를 어느 때보다 깊이 있고 사실적으로 전하고 있다.
한편, 양선아 대표의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는 이달 1일부터 전국 교보문고와 pop에 전시되고 있으며, 교보MD들이 뽑은 뉴앤핫에 선정되는 등 인기 서적으로 지난달부터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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