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3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란 상승세를 보인 지난달 20~26일 1주일 사이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27일부터 확진자가 크게 감소했다
시는 거리두기 4단계 기간(9월 27일~10월 3일) 확진자는 15명이며, 이 중 4명은 타지역 거주자와 자가격리 중 확진자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강원도와 협의를 거쳐 거리두기를 지난 4일부터 3단계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의 핵심 방역 수칙은 유지하면서 4단계 시행으로 집합금지였던 유흥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제한으로 변경하고, 300㎡이상 상점·마트는 운영시간 제한 해제,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4까지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달 추석을 전후해 확진자가 급증하자 27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1가정 1명 이상 진단검사 받기’ 등 대시민 호소 등을 통해 코로나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언제든 재확산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개인 방역에 어느 때보다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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