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올해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해수부 주관 2021년 우수 해수욕장 선정에서 속초해수욕장이 방역, 안전, 환경관리 등 6개 기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됐다.
해수부는 전국 274개 지정해수욕장 중 1차 평가를 통해 8개 해수욕장을 선정했으며, 기본시설 운영 · 관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방역관리 등의 2차 평가를 통해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해 보령 대천과 부안 변산해수욕장 등 3개 해수욕장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시는 올여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1.2km에 달하는 구간에 방역휀스를 설치하고, 주 출입구 4개소를 설치해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특히, 주출입구에서 방문자 전원에 대한 발열체크와 체온스티커 부착, 안심콜 전화, QR코드 인증 등을 통해 방문객 이력관리에 만전을 기했고, 해수욕장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주·야간 방역을 통해 확진자 제로(0)를 달성했다.
시는 수상안전요원의 선제적 모집과 강원도 소방본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도 주력했다.
이와 함께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열린쉼터 조성, 송림 구간 내 야자매트 교체 및 조명등 설치를 통한 야간산책로 조성,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열린관광환경(해변용 휠체어 구입 및 대여) 등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속초해수욕장 운영 기간 중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협조로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가 가능해 2021년 우수해수욕장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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