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심 양양읍 사천리 이장이 ‘강원도 이·통장 생명지킴이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이장은 사천리장을 맡아 마을 내 자살위험군을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속한 연계해 자살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올해부터는 마음 나눔 이·통장 사업에 참여, 현재 27명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윤심 이장은 “많은 이장님과 부녀회장님들이 생명지킴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열심히 임하고 있는데 제가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마을 전체가 자살로부터 멀어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명지킴이 활동 우수사례 공모는 강원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난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양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김동균 사회복지사가 종사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150여명의 자살고위험군을 지역의 핵심리더인 이장 및 부녀회장과 함께 신규 발굴 및 사례관리, 필요서비스 연계사업을 통해 적기에 관리함으로써 지역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균 사회복지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팀원들과 양양군의 이장 및 부녀회장님들이 연합해 지역 내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박윤심 이장
김동균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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