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영랑호 산책로 중 기존 공원등 간의 간격이 멀어 야간 조명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지점에 공원등 4기를 추가 설치한다.
시는 지난 9월에 발생한 영랑호 산책로 피습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등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벚나무에 의한 빛 가림으로 야간 조명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영랑호 산책로 조명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현재 동부아파트로 넘어가는 갈림길에서 영랑호 별장 끝 구간까지 총 86기를 낮은 공원등으로 교체하게 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스토리자전거대여소~동부아파트 갈림길, 영랑호 별장 키 회수 초소~영랑교 등 총 2개 구간에 3억5,000만원을 들여 총 99기를 교체해 영랑호 산책로 조명 개선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도 영랑호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야간 조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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