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속초시의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강정호 시의원은 감사원이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 대한 공익감사청구를 받아들여 감사원 직원들이 25일부터 시청에서 현지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강 의원은 현지감사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감사기간은 오는 12일까지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민자사업자 공모 선정과 관련해 정량평가 2개 항목 모두 5개 참여업체의 서류를 받은 후 평가 방법과 배점을 바꿔 특혜 의혹이 있다며 주민 1633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5월 3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었다.
속초시가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하는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은 해수욕장 입구에 있던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4층 규모의 테마파크와 대관람차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설 신축 후 소유권을 속초시에 귀속하고 업체가 20년 간 관리운영권을 갖는 BTO방식으로 추진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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