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오는 12월초에 ‘금강쪽빛 DMZ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복합거뮤니티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지난 9월에 마무리했으며, 현재 강원도에서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를 진행 중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역의 특성에 따라 지역주민과 군장병들이 소통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육·복지 복합공간으로, 군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12월초에 착공,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거진리 5,248㎡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985㎡ 규모로 건립되며, 다목적공간(노인·장애인 재활치료시설, 빨래방), 놀이공간(육아나눔터, 키즈카페, 지역아동센터), 노유자시설(일자리상담, 시니어사무실), 군장병 휴식공간(VR 체험존 등)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낙후된 평화지역 주민들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이 조성돼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향민과 군 장병 그리고 남북 평화시대를 잇는 교두보적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금강쪽빛 DMZ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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