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월 14일까지 국립공원 내에 설악산 임시 선별 검사소를 운영한다.
이에 시는 설악산 B지구 주차장(속초시 설악산로 817)에 컨테이너 5동과 몽골텐트 6동 등 코로나 19 검사를 위한 검사소를 설치하고, 1일 8명씩 운영인력을 투입해 설악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PCR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며, 검사를 받고자 하는 관광객은 무료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단풍 관광객이 몰리는 지난달 27일부터는 설악산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이뤄지는 검체채취 검사 결과를 익일이 아닌 4시간 후 받을 수 있어, 신속한 확진자 파악 및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조치 등의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단풍철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로의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동 B지구 주차장에 마련된 설악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직원들이 단풍 탐방객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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