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주)와 재단법인 환경재단이 사회공헌사업으로 2019년 대형산불 피해를 입었던 고성군에서 추진한 ‘SK에너지와 함께하는 탄소 중립 숲 만들기 사업’이 완료됐다.
이에 지난달 7일 봉포해풍공원에서 고성군과 SK에너지(주), 환경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 숲 조성 완공식이 개최됐다.
SK에너지(주)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SK에너지 주유고객을 대상으로 주유금액의 일정 비율을 기부하면 SK에서 동일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1대1 매칭기부로 모금한 5천만원으로 환경재단에서 모감주나무 300주를 봉포 해풍공원에 식재했다.
군은 이를 통해 해안 강풍을 차단해 대형 산불과 같은 재해 발생시 피해를 경감시키고 주변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와 이산화탄소 등을 흡수해 기후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6~7월에 아름다운 황금색 꽃이 피는 모감주나무는 척박한 곳에서도 잘 적응해 방풍수나 해안도로의 가로수로 적합한 수종이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지난달 7일 봉포해변공원에서 탄소 중립 숲 조성 완공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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