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국화분재를 감상하니, 심신이 안정돼 좋았어요.”
양양군 국화분재연구회(회장 이상철)가 지난 4~8일 5일간 양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회 국화분재 작품 전시회’를 열어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국화분재전시회는 그동안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대국을 비롯해 석부작, 목부작, 직간작, 모양국 등 국화 250여점과 서예 24점으로, 회원들이 봄부터 정성을 다해 가꾸고 익혀온 결과물들이다.
양양군 국화분재연구회는 지난해 창립해 현재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화작품 전시 및 보급을 통해 국화를 양양군의 생활원예로 활성화하고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상철 회장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양양군은 국화의 저변확대를 통한 경관이미지 제고 및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국화분재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인력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 국화분재연구회가 처음 마련한 작품 전시회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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