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속초·요나고 사진교류전 및 제38회 청봉사진전시회가 오는 13~21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어 22일부터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로 장소를 옮겨 12월 12일까지 전시회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봉사진회(회장 윤영미) 회원작품 38점과 일본 요나고사교회(회장 고나다 게이코) 회원작품 11점 등 모두 49점이 선보인다.
청봉사진회와 요나고사교회는 2017년부터 매년 상반기에는 요나고시에서, 하반기에는 속초시에서 교류전을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이 서로 방문하지 못하고 하반기에 속초에서 교류전만 열게 됐다.
윤영미 청봉사진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감내해 오신 시민들께 잠시나마 위로와 휴식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요나고사교회 회원들과도 얼굴 마주하며 자유롭게 활동하는 그날을 그려본다”고 했다.
청봉사진회는 1984년 창단해 38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내 최고 연륜의 사진동호회로, 현재 20명의 회원이 작품활동 중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유홍균 청봉사진회 회원의 천상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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