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따뜻하게 버스 기다리세요.”
양양군이 동절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수 주민이 왕래하는 농·어촌버스 승강장에 에코전기온돌 발열의자를 설치·운영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버스승차대기소 21개소에 발열의자를 설치해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버스승차대기소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도 6천만원을 들여 이용객이 많은 관내 버스승차대기소 20개소에 이달 말까지 에코전기온돌 발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발열의자는 에코전기온돌 기술을 접목시켜 우수한 내구성과 추운 한파에도 따뜻한 온기를 유지할 수 있고, 영하 10도의 추운 한파에도 30도를 유지하는 데 반해 소비전력이 360w로 낮아 일반 발열제품보다 전기료를 25% 정도 절감할 수 있다. 또 과열방지 센서가 있어 화상사고 위험이 없고 적외선 차단 코팅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듀얼센서 조절기로 별다른 조작 없이 자동으로 외부온도에 맞춰 작동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동절기 동안 대중교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호응도가 높을 경우, 미설치 된 버스승차대기소에도 발열의자를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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