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산회상도 문화재 환수기념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난 6일 설악산 소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미국으로 무단반출 됐던 신흥사 영산회상도가 지난해 8월 6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 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회주 법검 우송스님)와 (사)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이사장 이상래)가 주최하고 강원일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빼어난 기량을 보인 우수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중·고등부 국정우(속초고), 초등부 최시언(청봉초)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그림부문에서는 중·고등부 송다은(속초중), 초등부 오하윤(청봉초)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원각사에서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총 1천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자> ■글짓기 ▲중·고등부 △대상 국정우(속초고) △금상 김가현(속초중) △은상 진현서(설온중) △동상 김이소(속초중) ▲초등부 △대상 최시언(청봉초) △금상 김강연(양양 상평초 오색분교) △은상 박서윤(청대초) △동상 고다희(교동초) ■그림 ▲중·고등부 △대상 송다은(속초중) △금상 이다빈(속초여고) △은상 최인서(속초고)·정연우(설온중) △동상 문가랑 (양양중)·이지유 (설온중) ▲초등부 △대상 오하윤(청봉초) △금상 이예슬(청대초) △은상 김다현(청호초)·김나현(교동초) △동상 함수지(교동초)·오승택(속초초) △장려상 홍선아(고성고)·안지혜(원통고)·오승아(속초초)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 6일 제1회 영산회상도 문화재 환수기념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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