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호동주민센터(동장 정순남)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길수)가 청호동 아바이나눔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주민, 단체, 기관 등의 후원으로 ‘청호동아바이나눔기금’을 모금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체는 모금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100만원 모금 단위로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동주민센터 앞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공동모금회로부터 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배분받았다. 이를 통해 동절기 김장나눔, 동절기 난방비 지원, 동절기 보일러 동파방지, 마실채 주ㆍ부식 지원, 안녕365건강플러스, 90세이상 어르신 생신선물 드리기, 행복찬 나눔찬 밑반찬 지원, 여름철 건강밥상 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아바이나눔 기금을 활용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동절기 김장나눔 행사에는 청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부녀회에서 40여명이 참여해 김장을 담가 저소득 170가구, 경로당 4개소에 전달했다.
김길수 청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는 청호동아바이나눔기금 모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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