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 단체관광 대신 개별관광이 대세고, 체류형 리조트 및 호텔 선호 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관광재단은 10월 KT통신 데이터 등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월 방문객이 전월대비 약 334%, 전년대비 34%의 증가율을 보인 ‘인제 백담사’의 경우, 셔틀 버스 탑승객은 전월대비 약 290% 증가(3만4천명→13만5천명)했지만, 단체관광버스는 코로나19 이전 70~80대에서 코로나 이후 10~20대로 현저히 줄었다.
단풍철인 지난 10월 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274만여 명으로 전월 대비 69만여명(5.7%), 전년 동월 대비 5만여명(0.4%) 증가했다. 도내 단풍 관광지인 속초시 ‘설악산소공원’(126%), 인제군 ‘내설악’(244%), 양양군 ‘설악산오색지구 주전골’(244%) 등 설악산 국립공원 관광지를 중심으로 10월 관광객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관광재단은 본격적인 단풍시즌과 월요일(10월 4일·11일) 대체 휴일 지정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제군으로 약 32% 증가했으며, 이어 속초시(24%), 평창군(18%), 양양군(17%) 순이었다.
관광소비 규모는 약 1,792억원으로 전월 대비 205억여원(12.9%) 상승했으며, 전체 소비 중 음식 소비가 1,2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숙박 소비는 300억여원으로 전월 대비 약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