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
“속초중 이전·설악동 재건사업 최선”
김철수 시장은 2022년도 새해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민선 7기 속초시정과 함께 한 3년 반은 전에 없던 혹독한 시련들을 슬기롭게 극복한 시간이었다”며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내년에도 완성해야 할 주요 사업들이 많이 산재해 있는 만큼, 시민들과의 모든 약속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마음가짐과 실천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달 2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지난 30여 년간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우리 시 최대 숙원과제인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3-트랙(Track) 전략’으로 하루 최대 부족 수원인 1만3,000톤의 두 배를 상회하는 2만7,200톤의 물을 확보해 우리 시를 물 자립도시로 재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소통시정, 생활시정, 약속시정’으로 대표되는 민선 7기 시정 철학을 실천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소통시정 실현을 위해 양대 철도 역사 노선 최적화 방안, 영랑호 생태탐방로 친환경 개발 방안,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유치 등의 민감 사안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추진해 왔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약속시정의 일환으로 전통시장과 침체된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옛 속초수협 부지에 복합청년몰(갯배St) 조성, 주차빌딩인 로데오 2주차장 신설 및 전통시장 주차장 확충 등에 노력해 왔다”고 했다.
특히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 영랑호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랑호수윗길과 야외학습체험장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했으며, 산불로 소실됐던 영랑호화랑체험장과 장사항에 해변 감성길, 영랑호 전망대, 바다 카페 및 바다쉼터 등을 조성하는 장사항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도시균형 발전을 위한 중부권 활성화를 위해 만리공원 조성, 속초중학교 이전 후 시민공원 활용계획 수립, 영랑근린공원 민간특례 조성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내년에는 올해 공모에 선정된 설악항 어촌뉴딜300사업과 청년몰 일원 물양장 개축 및 친수공원 조성, 설악동 재건사업, 외옹치 정비사업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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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명준 고성군수
“천만 관광객 시대 도약 역량 집중”
함명준 고성군수는 지난 1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1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정책 기조였던 ‘더 강력한 안전 고성’이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언급했다. 함 군수는 “관광지 및 업소 등에서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수행하고 코로나 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전국적인 관광경기가 둔화추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청정고성이 명실상부하게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고 역설했다. 특히, DMZ 평화관광 활성화와 군 경계철조망 철거, 권역별 테마 관광 기반 조성, 유튜브 등 비대면 관광 홍보와 더불어 옥스팜 트레일 워커 등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조성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해북부선 철도의 역세권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직결노선 및 평화고속도로에 대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개발계획과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 군수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일상회복을 위한 철저한 방역과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두고 ‘천만 관광객 시대’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대 군정운영방향으로 △고성형 일자리를 선도하는 자립경제 도모 △휴식을 누리는 관광·해양 플랫폼 구축 △군민과 함께하는 감동행정 적극 실천 △오감을 만족시키는 맞춤형 복지 구현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환경 건설 △풍요롭고 자생력 있는 선진화된 농산어촌 육성 △지속가능한 평화지대 조성을 제시했다.
함 군수는 경제 자립을 위한 사업으로 송지호 관광지 개발, 화진포 호텔, 거진권역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개발,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 등 2조5천억원 규모의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및 온천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복합타워 건립, DMZ 평화의 길 C코스와 GP 확대개방을 추진하고 DMZ 스카이로드 조성사업을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함 군수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동해북부선 철도공사 시행 시 지역업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철도 시공업체들과 MOU을 체결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성역, 화진포역, 제진역 주변의 특성화된 역세권 개발계획을 선제적으로 완료해 지역 거점, 경제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도시와 광역권의 미래핵심 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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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양양군수
“경제 활성화 결실 맺어 성장·복지 완성”
김진하(사진) 양양군수는 지난달 22일 양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0회 군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은 글로벌 플랫폼 열린 미래도시 양양군의 결실을 맺는 첫걸음으로 교통망 조기 완료를 기반으로 분야별 추진 정책들이 시너지를 더하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실질적인 주민소득 창출이 가능한 원년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을 거점으로 종합여객터미널 신축사업과 관광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맞춤형 도심화 정책이 지역경쟁력을 높여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글로벌 플랫폼‧ 교통망 조기 마무리 △수요에 부응하는 권역별 차별화 도시정책 추진 △지속 가능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농수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고부가가치 결실 △선제적 재난예방을 통한 안전한 삶의 터전 만들기 △100세 시대 건강한 문화복지도시 조성 등 6대 군정 추진 방향을 설정해 군민 누구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사통팔달의 교통허브를 목표로 종합여객터미널과 군도 4‧5호선을 연계 활성화하는 동시에 서핑해양레저 특구지구와 서핑비치로드, 해중레저복합화사업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거점화해 진정한 교통관광도시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농수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로컬푸드와 스마트 팜, 연어스마트양식 산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6차 산업화가 성과를 거두는 터닝포인트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단계로 문화‧여가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고, 무엇보다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항구적인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춘 양양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을 추진, 남대천을 안전한 삶의 터전으로 확실하게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시작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경쟁력 높은 ‘성장과 복지’라는 양 수레바퀴를 조화롭게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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