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詩낭송회가 ‘제162회 물소리詩낭송회’ 및 동인 3인 출판기념회 ‘빈 마음에 詩를 담다’를 오는 18일 오후 3시 문우당서림 2층에서 개최한다.
문화예술인, 시인, 물소리詩낭송회 독자들을 대상으로 여는 이번 행사는 테너 임주영의 가곡 ‘시간에 기대어’와 ‘지금 이 순간’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올해 출간한 동인 3인의 작품집 이야기와 자작 해설이 진행된다. 3인의 작품집은 평론가이자 시인인 박호영의 시선집 <아름다운 적멸>(동학사),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선국의 수필집 <짬바리를 아시나요>(푸른북스), 시인 박대성의 시집 <파도 땋는 아바이>(서정시학)이다.
2부에서는 2021 물소리詩낭송회 동인지 <빈 마음에 詩를 담다>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방순미·채재순·최월순·심재현·노금희 동인의 시낭송과 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인 3인의 시집 중 선택해 낭송하는 독자 시낭송 시간도 마련된다.
2021 물소리詩낭송회 동인지에는 평론가 박호영의 발문, 방순미·채재순·박대성·최월순·이선국 시인의 시 각 10편, 심재현 시인의 동시 4편, 심재현·임수철 회원의 수필 각 1편이 실렸다. 특별기획으로 방순미·박대성 시인의 후산 최명길 시인을 기리는 글이 수록됐다.
물소리詩낭송회는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때에 제162회 물소리詩낭송회 및 동인 3인 출판기념회에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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