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양군 친환경농업협회가 지난 3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양양군 친환경농업협회는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연구회, 양양출하회, 친환경 퇴비사업단 등 3개 단체를 중심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친환경연구회 이경수 회장을 협회장으로 추대했다.
양양군 친환경농업협회는 최근 전국협회 창립에 이어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먼저 출범식을 갖고 스마트 농업화에 따른 친환경농업 정착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친환경연구회는 미래 양양군의 친환경농업 구축에 발맞춰 안정적인 시스템과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과제 연구에 나서고, 정종원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농산물 양양출하회는 지역특화 농산물의 적기 생산과 고품질 향상, 적정 가격 받기 등 출하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이종남 대표가 중심이 된 양양친환경 퇴비사업단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원활한 퇴비 공급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친환경농업협회는 양양군의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증대와 스마트 농업발전, 농업인 권익보호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양양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신활력플러스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해 양양농협과 강현농협에서 추진하는 로컬푸드 매장에 친환경 농산물 코너도 설치할 계획이다.
진한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농업 분야의 친환경 시스템 속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들 자체적으로 상생 조직화에 나서 고무적”이라며 “이번에 창립한 친환경농업협회가 협업을 통해 양양군의 농업 브랜드를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 친환경농업협회가 지난 3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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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산·유통·공급 선순환 기틀 마련”
이경수 초대 양양군 친환경농업협회장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경수(사진) 양양군 친환경농업협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 농업의 체계화와 함께 실질적인 소득 증대 강화 방안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 회장은 “그동안 3개 분야로 나눠 연구하고 실행에 옮기던 조직을 이번에 협회로 묶어 시스템화에 나선 만큼, 친환경 생산과 합리적인 유통, 선순환 공급이라는 미래 산업화의 기틀 마련에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협회의 3개 조직 활성화와 농가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는 동시에 연관 사업과의 협업체제 강화는 물론 지역농협과의 상생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수 회장은 “내년부터 양양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들이 최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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