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지난 6일 선대위 공식 출범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시성(사진) 전 도의장을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강원충청본부 강원본부장에 임명했다.
당내 안팎에서는 대부분 현직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맡는 선대위 지역 본부장 자리에 도의원 출신인 전 도의장이 임명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김 전 도의장은 앞으로 강원지역 대선 조직을 총괄하는 책임을 맡아 지역에 필요한 공약과 정책을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3선 도의원과 제8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김 전 도의장은 윤석열 후보 경선 캠프 당시 강원선대위 상임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시성 선대위 강원본부장은 “이제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한 만큼 강원도민의 지지를 최대한 얻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 인맥을 잘 만들어 강원도와 속초시 발전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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