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물치항과 고성군 초도항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민의힘 이양수(사진)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양양 물치항과 고성 초도항이 지난해에 이은 재도전 끝에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어촌의 필수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양양군 물치항은 어촌계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지만 어항 시설 노후화 등으로 어업인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군 초도항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을 내 인프라 부족 등으로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물치항은 97억원(국비 67억여원)이 투입돼 △어항편익시설, △레저선박 접안시설 설치 등이 조성되며, 초도항은 98억여 원의 사업비로 △안전시설 정비 △관광진흥시설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 의원은 이번 물치항·초도항 선정으로 속초·고성·양양지역의 어촌뉴딜300사업지가 모두 8곳(고성 반암항, 문암1‧2리항, 속초 장사항·설악항, 양양 기사문항·인구·광진항)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물치항·초도항의 어촌뉴딜300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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