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부터 분양에 들어간 양양군의 현북면 중광정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분양률 93%를 기록하며 권역 거점형 주거단지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
양양군은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민 유치와 농촌 지역 활력화를 위해 교통 및 생활 여건이 우수한 현북면 중광정리 291-4번지 일대에 국비 등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만2,863㎡ 규모, 68필지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했다. 중광정지구 전원마을은 첫 분양 후 5차례에 걸친 분양을 통해 현재 총 68필지 중 63필지의 분양을 완료했다.
1차~4차 분양은 사업계획 당시 입주예정자 협약 체결 과정에서 보였던 관심과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 3월부터 5차 분양이 진행되면서 교통 및 우수한 생활 여건에 대한 호응이 이어져 지난 11월에만 13필지의 분양신청을 받아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5차 분양부터 매월 분양 접수와 계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분양 방식을 개선한 것도 분양률을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분양현황은 서울 21필지, 경기 25필지, 인천 2필지, 경남 1필지, 강원 14필지(양양 6필지)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도시민들의 분양률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군은 나머지 잔여 5필지(2,597.8㎡)에 대해서도 분양을 계속 추진한다. 분양 희망자는 양양군 도시계획과 도시재생팀(670-2821)을 방문해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매월 1일부터 14일까지 분양 접수를 받고, 분양필지의 중복이 없는 경우에는 매월 21일부터 말일까지 계약체결을 하며, 중복되는 필지에 한해 추첨으로 분양대상자를 선정한다.
필지별 분양가는 평균 단가가 22만원/㎡ 수준으로 최저 9,040만원(467.2㎡)이고 최고 1억7014만원(706.8㎡)이며, 잔여 필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전원마을 조성단지가 분양률 93%를 기록하며 거점형 주거단지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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