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올해 지역개발을 견인할 오호리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초도항 어촌뉴딜 300, 현내면 생활 SOC 복합화사업, 거진 도시재생사업, 교암 평화지역 경관명품화사업 등 585억원 규모의 14개 공모 선정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특히, 북방경제시대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이 연초 고성군 제진역에서 착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한 동해북부선-동서고속화철도 직결노선(삼각선) 및 속초~고성 평화고속도로 연결사업 추진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에 부응하는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고성군은 특히,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에 발맞추어 간성역과 화진포역, 제진역 주변의 특성화된 역세권 개발계획을 선제적으로 완료해 지역의 거점, 경제의 거점으로, 도시와 광역권의 미래 핵심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호리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은 국비 205억원, 도비 61억원 군비 144억원 등 총 41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죽왕면 오호리 연안(송지호해변)과 죽도를 다리로 연결하고 해변데크, 해중공원, 죽도산책로 등 복합적인 관광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무인도서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리유형 변경(이용가능→개발가능) 승인을 받았다. 또한 문화재지표 및 발굴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해역이용협의, 산지전용허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승인이 완료돼 올해 3월 착공해 오는 2024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죽도와 오호리 연안에는 780m 길이의 바다윗길이 조성되고 중간에 투명 바닥을 설치하는 해상 스카이워크(동해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체험 가능)가 마련된다. 또 수중 활동을 체험하는 해중네이비공원, 스킨스쿠버 등을 즐기는 ‘오션애비뉴’ 실내 레저 스포츠시설(연면적 3,036㎡ , 지상 4층, 복합레저시설 및 관리동), 해상전망대(348㎡), 죽도산책길 등이 죽도와 송지호해변에 들어서 1,000만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올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한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고성에서 개최된다. 고성군은 세계인의 가슴에 고성이 새겨지도록 행사 지원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지산 기자
오호리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조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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