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양양읍 성내리 현산 근린공원 내에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을 기념하는 공공조형물을 건립했다.
이번에 건립한 참전 기념탑은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받들고 후세에 애국‧애족 정신을 전하기 위해 세워졌다.
참전 기념비에는 6.25 참전자 470명과 월남참전자 250명 등 720명의 참전자 이름을 각인했다. 총 2억7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이 공공조형물은 가로 14.7ｍ, 세로 11.6ｍ, 높이 7ｍ의 규모로 전체적인 상징은 ‘융합’을 의미한다.
군은 이번에 건립된 참전 기념비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참전 유공자의 공적을 알리는 기념비가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참전 보훈 가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건립한 참전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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