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취임한 김기수(54, 사진) 제16대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설악권의 울창한 국유림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이용 증진을 통해 심화하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소장은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설악권의 산림자원을 잘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관광과 연계하고 지역에서부터 선진 산림행정이 구현되도록 맞춤형 산림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동부지방산림청 자원조성팀장을 지내며 설악권과 인연을 맺었던 그는 “내년에 설악권에서 세계산림엑스포가 열리는 만큼, 우리나라의 자연과 숲을 전 세계에 알려 청정자연과 산림복지가 공존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 산림경영학과를 졸업한 김기수 소장은 지난 1995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동부지방산림청 삼척·평창국유림관리소, 산림토목사업소, 산림경영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산림산업정책국 목재산업과 등 지역과 본부의 실무부서를 두루 거쳤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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