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용건물에 건강계단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보건소는 4,500만원을 들여 주민들이 자주 찾는 군청을 비롯해 보건소와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 등 4개 청사 내 건강계단을 설치했다. 건강계단에는 계단 한 칸을 오를 때마다 소모되는 칼로리 양과 늘어나는 건강수명, 걷기의 올바른 자세, 비만 예방법 등 유익한 건강정보를 시각적 요소를 가미해 표현해 놓았다.
민원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군청 계단에는 각종 건강정보와 함께 ‘양양 8경’의 이미지도 함께 담아 지역 홍보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계단걷기를 실천하면 보통걷기의 3배, 빨리 걷기의 2배에 달하는 칼로리를 소모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하체 근력강화와 노폐물 배출, 인체 균형능력 단련 및 유지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또 심혈관질환과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정희 보건소장은 “앞으로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아파트 등 관내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건강계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군보건소가 공용건물에 건강계단에 조성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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