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흘리지역의 스키장 폐장으로 방치된 상가 및 렌탈하우스를 예술인 작업공간으로 조성하는 ‘ART-IN 진부령 문화창작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군은 노후시설을 정비해 체험관 및 작품전시관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의 작품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홍보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발전시켜 지역브랜드르 제고하고 낙후된 흘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군은 Art-in 진부령 문화창작마을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마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공적인 예술인 마을 사업 정착과 예술인 마을에 대한 이해와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흘리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교육은 다음달 18일까지 총 8회 운영되며 이효석 문학관(감자꽃스튜디오)을 견학하는 등 우수사례를 다양한 테마로 소개하고 해당 사례들을 통해 성공적인 마을 사업 육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주민 자립적인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해 흘리 지역을 진부령미술관과 연계되는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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