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산불로 전소돼 3년 가까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영랑호리조트 별장형콘도 가운데 일부가 이달부터 철거될 예정이다.
강정호 속초시의원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랑호리조트 전체 별장형콘도 42동 가운데 27동이 산불로 전소됐고, 이 중 신세계 소유인 11개동은 한전과의 피해보상 소송에 따른 증거보전 및 감정평가가 완료돼 2월부터 철거공사를 시행한다는 답변을 신세계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6동은 리조트 회원(133건) 지분으로 현재 58%(77건)는 철거에 동의했으나, 나머지 56건은 회신이 없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신세계측은 연락 불가 회원에 대해 공시송달 방안을 검토하고, 회원 100% 동의 후 신속히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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