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장학회(회장 함승희)가 지난 22일 양양군 농업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농업경영인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파장학회는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초대 소장을 지낸 고 함상순(호 청파) 양양군의회 초대 의장이 생전에 지역농업의 발전과 농업경영인의 자립에 힘써온 뜻을 받들어 자녀들이 설립했다.
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경영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농업경영인 양양군연합회 연시총회에 앞서 청파장학회 함범희, 함재희 부회장을 초청해 농업경영인 자녀 2명에게(대학생 1명, 고등학생 1명)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 함상순 전 의장의 장남인 함승희 씨가 현재 장학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지난 1992년부터 올해까지 31차례에 걸쳐 모두 381명의 농업경영인 자녀들에게 7,7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함범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끊임없는 독서를 통해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지혜와 깨우침을 얻는 습관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독서와 교육에 대해 강조했다.
김진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십 년 전부터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는 청파장학회와 고 함상순 초대 의장님의 깊은 뜻에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농업과 인재육성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청파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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