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고등학교(교장 이민찬) 야구부가 오는 10월 7~13일 아산시 등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한다.
설악고 야구부는 지난 15일과 17일 속초 설악야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도 예선에서 강원고를 7대3, 강릉고를 4대3으로 이겨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원주고는 사정상 이번 도 예선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전국체전 고교부 야구 경기는 천안북일고 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설악고 야구부는 올해 3월 하순부터 시작된 강원·인천지역 주말리그에서 전반기 3위, 후반기 4위를 차지, 지난 5월 서울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지난 4~15일 서울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된 제7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황금사자기는 포항제철고에 1-2로, 청룡기는 마산고에 3-4로 아깝게 져 두 대회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강원·인천지역 주말리그는 강원 4개 고교와 인천고, 동산고, 제물포고 등 7개 팀이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른다.
설악고 야구부는 오는 8월 3일부터 전국 69개 고교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는 제44회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와 9월 20일부터 개최되는 제4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한다. 두 대회 모두 서울 목동구장에서 진행된다. 이후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올해 대회를 모두 마치게 된다.
설악고 야구부가 도 대표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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