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신선익)는 지난 6일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시의 2022년도 1회 추경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시의 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368억원 증가한 5,119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4,424억원으로 본예산 4,098억원 대비 326억원(7.96%)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95억원으로 본예산 654억원 대비 41억원(6.34%) 증가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혜정)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해 시급성 및 필요성에 따라 3개 사업 2,840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본청사 디지털시계 표출 전광판은 효용성 및 필요성에 부합하지 않고, 한궁연습장 비품 구입은 공사 중인 한궁연습장 준공 후 필요성과 수요가 파악돼야 한다며 전액 삭감했다.
유혜정 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이번 추경은 제한적인 재원에도 불구하고 생활SOC사업과 지속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중점 편성됐고, 경기침체를 반영한 일자리 지원사업과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예산이 편성된 점을 고려해 대부분의 예산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방원욱 부의장이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발의한 ‘속초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안’과 최종현 의원이 발의한 ‘속초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을 의결했다. ‘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은 시의회 소속 공무원이 선거사무원으로 위촉돼 업무를 수행한 경우 특별휴가 실시 근거를 마련했고, 장기근속 공무원의 휴가 일수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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