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영랑호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은 지난 13일 성명을 내어 “영랑호수윗길에 대한 해양환경영향조사뿐 아니라 환경영향평가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얼마 전 영랑호수윗길이라 불리는 영랑호 부교 출입구 앞에 부교 상세 단면도와 함께 해양환경영향조사를 4년에 걸쳐 하겠다는 안내판이 설치됐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주민소송과 관련, 법원이 해양환경영향조사를 1개월의 준비절차를 거쳐 1년간 실시한다는 조정안을 냈지만, 조사의 주체가 객관적일 수 없는 속초시인 점을 들어 이의 신청을 했고, 오는 5월 12일로 변론재개기일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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