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서핑해변의 거점농협인 하조대농협(조합장 홍덕봉, 사진)이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고품질 잡곡 특화상품을 주력으로 농촌과 지역농협의 경쟁력을 선도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에 인접한 하조대농협은 현남면과 현북면을 거점으로 연계하며 인구와 죽도, 기사문리 등 주요 서핑 해변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양양해뜨미와 잡곡특화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우량농협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봉덕 조합장을 중심으로 윤계동 전무와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10억2300만원을 달성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탄탄한 경영구조를 갖추고 양양남부권의 핵심역할을 다져 나가고 있다. 특히, 면역력 높은 콩가루·미숫가루·참깨가루 등 경쟁력 높은 잡곡가루상품을 전국에 판매하면서 수익 창출을 더해 농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국적인 특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몸에 좋은 잡곡’은 하조대농협의 주력 상품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하조대농협의 이 같은 경쟁력 강화 배경에는 재선인 홍덕봉 조합장의 자율경영 리더십과 현장 중심의 합리적인 정책 반영이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남과 현북지역의 서핑해변에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많은 수도권 서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성수기인 여름에는 하나로마트 매출증대로 이어져 중장기 경영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홍 조합장은 조합원 복지증진사업으로 매년 대학생과 고교생 등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조합원 자녀 7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그동안 330명에게 2억7200만원을 지원했다.
홍덕봉 조합장은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경영안정화를 이뤄내고 있는 만큼, 일상회복에 발맞춰 앞으로도 경쟁력 높은 특화상품 개발과 전국 유통망 확보 및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하조대농협이 잡곡과 가공상품을 특화하면서 전국적인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홍덕봉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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