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 1일부터 모든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 내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친환경자동차법이 지난 1월 28일 개정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 내 불법주차 행위 등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단속 대상은 내연기관 차량을 충전구역 또는 그 주변에 주차해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 전기차가 충전을 위해 급속충전시설에 1시간 이상 주차한 행위, 완속충전시설(500세대 미만 공동주택 제외) 14시간 이상 주차하는 행위로, 과태료 10만원을 각각 부과한다. 충전구역 및 충전시설을 훼손하는 행위는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한다.
한편,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규정에 따라 기존 시설 중 공공건물(1년)을 비롯해 공중이용시설(2년), 공동주택·기숙사(3년) 등은 설치 유예기간 내에 전기차 충전시설 및 충전구역을 설치해야 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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