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임도의 안전한 이용과 사고 위험 예방을 위해 임도관리원 4명을 채용해 총 34개 노선 약 111km에 이르는 사유임도의 유지관리에 투입한다.
군은 임도관리원을 채용해 올해 10월까지 임도 내 배수로 정비 및 토석류 제거 등 임도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산림 내 폐기물 무단 투기 및 임산물 불법채취 방지 등 산림보호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임도관리원 희망자는 오는 11·12일 이틀간 양양군청 산림녹지과 산림조성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18세 이상으로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임도는 산불 등 재난 발생시 진화차량 및 진화인력 출동을 위한 통행로와 목재생산 및 임산물 채취를 위한 접근로 역할을 하며,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농・산촌 도로의 주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2일 현북면 원일전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큰 역할을 한 바 있으며, 산불피해지 복구 조림, 숲 가꾸기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전형복 산림녹지과장은 “각종 산림사업과 산림경영 기반 조성과 마을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임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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