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늘리기로 했다.
군은 “오는 9월부터 장애인콜택시를 3대로 늘려 운영할 예정”이라며 “콜택시 차량은 이미 구입했고, 운전기사 채용 등을 이달 중으로 마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170명의 장애인들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사전 등록을 마쳤으며, 올 들어 6월말 현재 415건에 808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2.3대가 운행됐다.
군은 차량 정비 및 운전기사 휴가 등에 대비해 예비 차량을 확보하기 위해 1대를 추가 구입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기준에 의하면 고성은 중증 장애인 인구 대비 총 3대의 차량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이용 대상자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으로 확대하고, 기존 1·2등급 장애인에서 3급 장애인까지 포함시키면서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부와 특별교통수단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위탁협약을 맺고, 지난해 2월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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