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폐막한 제39회 강원연극제에서 속초극단 청봉은 단체상과 개인상에서 2년 연속 수상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봉은 지난해는 창작초연작 <삼대>로, 올해는 <통일 익스프레스>로 강원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통일 익스프레스>(오태영 작)는 남과 북의 주민들이 은밀하게 만나는 비밀공간을 무대로 분단현실을 풍자한 작품이다.
청봉은 개인상에서도 <통일 익스프레스>에서 우보역을 열연한 권다림씨가 2년 연속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김일태 연출이 지난해 공로상과 무대예술상에 이어 올해는 연출상을 수상했다. 청봉은 지난해에도 <삼대>를 연출한 이지현이 연출상을 수상했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최우수연기상
권다림
연출상
김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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