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올해 여름철 폭염으로 가축의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다음 달 20일까지 상황반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복사열에 의한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축사 지붕면에는 단열재 설치 및 점적관수로 지하수를 흘려주어 온도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군은 가축 폭염 피해 예방대책으로 1억7천5백만원을 투입해 7개 축사에 분무시스템을, 250개 축사에 환풍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5개 축사에 고온기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관내 축사 농가에 1억6,700만원의 가축재해보험료를 지원했다.
김창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가축사양 및 위생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현장 농가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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