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DMZ박물관(관장 박성정)은 지난 23일부터 ‘제10회 DMZ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열고 있다.
DMZ박물관은 어린이·청소년의 미술 활동을 통해 비무장지대(DMZ)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쟁의 유산인 DMZ를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널리 알리고자 2013년부터 매년 ‘DMZ학생미술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에서 DMZ를 주제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홍라희(근화초교 2년) 학생의 ‘통일 기념 축제의 날!’과 김이나(유봉여중 1년) 학생의 ‘당신을 기억합니다’가 각각 대상(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모두 197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DMZ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실제 비무장지대에서 남방한계선으로 쓰였던 오래된 철책에 걸개그림 형태로 내년 7월까지 전시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홍라희 근화초교 학생의 대상 수상작 ‘통일 기념 축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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