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내년 특수상황개발사업으로 국비 461억원을 확보해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8억 증액된 금액으로 행안부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2010년부터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한 이래 역대 최대 금액이다.
2023년 선정된 신규사업은 총 11개로 내역사업 9건, 특성화사업 2건이다. ‘내역사업’으로는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 조성 87억원(국비 70억, 군비 17억) △보랏빛 라벤더 연결도로 조성 68억원(국비 54억, 군비 14억) △농산물 종합 가공 유통센터 설치 60억원(국비 48억, 군비 12억) 등이다. ‘특성화사업’은 해맑은 미소마을 조성사업 5억원(국비 4억, 군비 1억) 등이다.
고성군은 또한 올해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 평가에서 지역 여건을 감안한 선택과 집중으로 정주기반 확충,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4억2,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도서의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인 8개 시·도 3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국비 8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매년 사업추진단계별로 지역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함명준 군수는 “우리 군은 이번 사업비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평화 중심 고성을 건설하기 위해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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