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기) 예술사진교육사(2급) 자격취득 기념 전시회가 오는 1일부터 15일까지 청호동 아트 플랫폼 ‘갯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속초사진아카이브’가 지난 3~6월 총 92시간에 걸쳐 진행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이수하고 자격능력시험(현장실기, 강의능력)을 통과해 예술사진교육사(2급) 자격증을 취득한 이난성·이순재·황시영·한은숙·홍창해 씨 등 5명이 참여한다.
전시회 첫날인 1일 오후 6시 30분에 개막식 및 자격증 수여식이 열린다.
이난성 교육사는 40년간 양양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다하고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는 양양터미널의 단상을 마지막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록했다. 이순재 교육사는 대포항의 풍경과 어판장의 삶을, 황시영 교육사는 고성군의 어촌풍경(특히 성게작업)과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보탬이나 과장 없이 담았다. 한은숙 교육사는 속초만의 아름다움과 생활 속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촬영했고, 홍창해 교육사는 양양 말곡리 마을의 생활, 환경, 사람 등을 장시간 기록했다.
전태극 속초사진아카이브 강사는 “1기 예술사진교육사들과 달리 짧은 시간과 코로나로 인한 이동의 제한으로 타 지역이나 외국 같은 다양한 풍경의 작품은 부족하나 일상생활과 주위 풍경들을 대상으로 훌륭한 결과물을 얻었다”고 말했다.
속초사진아카이브에 따르면 2017년 제1기 교육생은 90시간의 수업을 약 7개월에 걸쳐 진행했지만, 2기 수강생들은 4개월간 집중해 수업과 과제 제출 등을 마치고 자격취득 기념 작품전시를 갖게 됐다.
‘속초사진아카이브’는 사진영상분야의 이론과 실기, 활용능력을 배양해 사진동우회, 학교 특성화 교육(방과 후 수업·체험학습), 사진예술과 문화생활 현장의 강의 책임자로 활동할 전문 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내부강사의 강의와 외부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7년 민간자격 양성 발급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승인과 한국 직업능력개발원의 등록을 마쳤으며, 그해 6명의 예술사진교육사(2급)를 배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2022(2기) 예술사진교육사(2급) 자격취득 기념 전시회가 오는 1일부터 열린다. 사진 왼쪽부터 황시영·이순재·이난성·전태극(강사)·한은숙·홍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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