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오는 6월 중 5일간의 일정으로 속초에서 개최된다.
시는 도민체육대회 전체 32개 종목 중 29개 종목이 속초에서 개최되고, 선수·임원, 초청인사 등 1만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도민체육대회 T/F팀을 발족하고, 경기장 보수 등 대회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도민체육대회에 대비해 종합경기장의 육상트랙을 제2종 공인 기준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다. 또 종합경기장 내에 성화대를 신설하고, 전 관람석에 의자를 설치하기로 했다. 학교체육시설과 공공체육시설 정비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도의 점검 결과와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경기장 확충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월 중으로는 착수해 도민체육대회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10여개에 이르는 전국 및 도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1~2월 동계전지훈련 시즌이 끝나면 4~5월에 2016 전국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열리고, 5~6월에는 제12회 설악국제트레킹대회가 계획돼 있다. 또 2016박신자컵 서머리그대회(여자프로농구)가 6~7월에, 제6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8월에, 설악배 강원도동호인 테니스대회와 제12회 설악배 국민생활체육 야구대회가 각각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12월에는 2016 WKBL 유소녀 농구캠프가 열린다.
이밖에 제4회 설악배 국민생활체육오픈 배드민턴대회와 블랙벨트회장배 제9회 국제태권도대회, 2016 설악배 족구대회고 열릴 예정이다.
속초시는 강원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종합경기장 보수작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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