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오는 30일 진부령~향로봉 정상을 왕복하는 2022년 백두대간 평화 트레킹 대회를 개최한다.
향로봉 일대는 휴전선 일대 군사작전·군사시설 보호 등의 목적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트레킹 코스는 진부령 미술관~적계(향로)삼거리~헬기장~김칠섭 중령 추모비~민통선 통제초소(중식-법당광장)~향로봉 중대~향로봉 정상이며, 왕복 36㎞로 7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요 행사는 개막식, 걷기탐방, 기념 사진촬영, 흘리 지역특산물 판매 등이다. 군사보안을 위해 향로봉 도착 전 500m 지점에서 카메라 및 휴대폰을 수거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2022년 백두대간 평화트레킹 대회로 향로봉을 걸으며 민족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전국에 닿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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