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추석을 앞두고 오는 8일까지 군민들의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동행지원금을 선불카드로 현장 지급한다.
군은 자체 예산 56억원을 투입해 동행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이동편의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해 마을 담당공무원 248명을 편성, 마을회관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각 마을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담당공무원 2명이 출장을 나가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2022년 8월 1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 양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결혼이민자, 영주체류자 포함)으로, 총 1만4,850세대 2만7,856명이다.
수급자는 별도 신청 없이 수급비 계좌로 입금되며, 일반인은 1인당 20만원의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성인 세대원 누구나 세대를 대표해 일괄 수령이 가능하며, 미성년자로 구성된 세대의 경우 미성년자가 직접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양양지역에서만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마을 단위 현장에서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9월 3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진하 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 및 코로나 이전으로의 일상회복을 돕고자 지원하는 것인만큼, 한 분도 빠짐없이 수령해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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