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표 항공사인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자체적으로 양성한 첫 기장을 배출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지난 14일 이은상 기장이 자체 양성한 1호 기장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안전성을 포함한 3개 부문에서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아 ‘트리플 A’를 달성한 플라이강원은 조종사 자체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경력 부기장으로 입사한 이은상 기장은 3개월간의 지상학 교육과 모의비행훈련, 비행훈련 등을 수료하고, 지난 14일 양양-제주 노선인 4V503/504편에서 국토교통부 심사관의 최종 심사를 거쳐 기장으로 승격했다.
이 기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TCC 항공사 플라이강원의 첫 자체 양성 기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플라이강원 이용 고객들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0월 플라이강원에 입사한 수습 부기장 8명도 올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훈련을 재개해 3명이 먼저 지난 1일 국토부의 심사를 순차적으로 통과, 부기장으로 임명돼 실제 비행에 투입되는 등 기장 승격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이은상(가운데) 기장이 플라이강원의 자체 1호 기장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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