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지난 21일부터 제26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오는 27일까지 실과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선남 부의장은 “낙산지역의 대형 땅 꺼짐 발생과 관련해 의회 자체적으로 특위를 구성해 세밀한 조사에 나설 예정인 바, 아직까지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고 주변에 많은 공사 현장이 존치돼 우려가 큰 만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의성 의원은 “집행부가 그동안 많은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중앙부처의 공모사업 신청 시 의회에 사전에 보고하도록 최근 조례를 제정했지만, 이에 대한 사전 보고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앞으로 공모사업 신청 시 의회에 사전 보고 후 사업추진에 나서라”고 지적했다.
박봉균 의원은 “집행부가 재정안정화를 목적으로 하는 주요 기금을 필요에 따라 운영하게 되면, 예산도피처로 악용될 수 있는 우려와 의심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앞으로는 법적인 부분을 잘 준수해 계획적인 재정안정화 기금이 운영될 수 있도록 투명성을 강구하라”고 비판했다.
이종석 의원은 “최근 개설된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이 건물은 준공됐지만, 주변의 인도 부족 등 연계 시설들이 부족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복합적인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종합여객터미널이 우리군의 관광활성화 거점 경로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박광수 의원은 “우리군의 실질적인 인구늘리기 계획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불필요한 군유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건립을 통한 정주여건 확보가 정말 중요하고, 이와 연계해 플라이강원 등의 기업체 종사원들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명숙 의원은 “현재 일상 회복에 따른 관광활성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집행부가 추진하는 수산~울릉간 정기노선 추진과 관련해 어선은 물론이고 요트마리나 등의 기존 시설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주요 불편사항이 해소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