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숙(사진) 양양군의회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9일 열린 제268회 양양군의회 장례회 2차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제’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연계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주제로 한 자유발언에서 “지난 2021년 10월에 제정되어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금법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고향사랑 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과 관련하여 타 지자체에서는 홍보와 관계인구 맺기, 전담부서 TF팀 구성 등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의 목적은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금 문화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서 지역 간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복리 증진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해당 지자체 주민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고향사랑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제공받거나 모금을 통하여 취득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군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과 그 밖의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명숙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한 관계인구 맺기 등을 통해 신바람 귀농귀어를 할 수 있는 전담 TF팀 구성을 제안한다”며 “우리군의 대응에 따라 양양군의 재정 확충과 농특산물 판매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지역소멸을 막는 관계 인구를 육성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신속하고도 차별화된 대응 전략 마련으로 지역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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