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신임 민간협의회장에 임흥빈 전 속초시 기획감사실장이 선임됐다.
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당연직 협의회장인 김성림 부시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시총회를 열어 11기 민간협의회장의 사퇴에 따라 공석이 된 민간협의회장을 재선출했다. 신임 민간협의회장에 교육홍보분과 위원인 임 전 실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임 협의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성장 중심적 경제 활동과 편의 위주의 생활 방식으로 우리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이 점차 사라지고 있고, 극심한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청정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우리의 기본적인 권리이며, 더불어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속초시와 지역 기관 및 단체, 협회, 전문가 등의 협력 및 지원과 40년 공무원 경력을 바탕 으로 우리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민간협의회장은 속초시 기획감사실장으로 40년 공직을 정년퇴임했으며,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부이사장을 지내는 등 산악사진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장, (사)한국예총 속초지회 감사, 설악사진가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2022년 1~3분기 사업실적과 4분기 사업계획도 보고했다. 장재환 기자
이병선 시장이 지난달 28일 임흥빈(왼쪽)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민간협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