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동익)는 지난달 25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설악산 소공원에서 친환경 숲속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숲속 결혼식’은 장식용품, 커튼, 꽃 등의 일회용 예식 소품을 사용하지 않고, 설악산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숲속 결혼식은 NH농협은행의 후원과 ㈜화유플라워(사회적기업)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혼부부에게는 예식 외에도 숙박 제공과 권금성 케이블카 탑승 등이 지원됐다.
강동익 설악산사무소장은 “가을철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들의 축하 속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된 특별한 소규모 결혼식이 신혼부부와 가족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친환경 숲속 결혼식이 지난달 25일 설악산 소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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